글로벌 금융 위기, 이번 주 ‘분수령’_보타포고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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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멘트> 글로벌 금융시장의 앞날이 이번 주도 안갯속입니다. 그리스의 국가 부도 위기가 현실로 나타날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또한번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금융의 중심지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를 청년 시위대가 가득 메웠습니다. 대부분 20대 청년 실업자들로, 금융권과 부유층의 탐욕을 비판하며 1주일째 시위를 이어가다 어제 경찰에 80여 명이 체포됐습니다. 금융위기의 진원지 그리스에서도 증세와 공공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안으론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밖으론 그리스를 부도처리를 해야한다는 유럽 내 여론 확산을 막기위해 그리스 정부는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스타브로스 람브리니디스(그리스 외무장관) : "우리가 가야할 길이 어렵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최종 목표인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유럽 중앙은행의 실사단이 추가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번 주 실사를 재개합니다. 추가지원 중단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유럽 은행들의 대량 인출 사태까지 예상됩니다. 유로존의 위기 국가를 지원하는 유럽재정안정기금을 늘리는 방안도 오는 29일 독일 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어서 이번 주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또 한차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