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 제작에 KIST·조폐공사 등 3곳 응찰_딘 레일에는 몇 개의 슬롯이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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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대 국새 제작자 경쟁입찰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조폐공사, 민간 주얼리 업체 등 세 곳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들 3곳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번 주 내 기술 평가와 가격 평가를 마치고 다음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 부문은 배점 80점으로 입찰제안서를 토대로 평가하게 되고, 가격은 예산범위에서 조달청에서 평가한다. 행안부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께 새 국새가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IST는 1999년 제3대 국새를 제작한 경력이 있지만, 이 국새는 2005년 균열이 발견돼 2008년 2월 4대 국새로 교체됐다. 조폐공사는 국새를 제작한 적이 없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주화를 만든 경험이 있다. 민간 업체는 올해 1월 설립됐고 자본금 10여억원 규모다. 제 5대 국새는 아직 구체적인 크기나 무게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크기가 가로ㆍ세로ㆍ높이 각 100㎜ 내외, 무게는 3㎏ 내외이고, 재질은 금 합금으로 제시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제4대 국새 제작단장인 민홍규씨의 제작 비리가 드러나자 관련 공무원 8명을 문책하고 제5대 국새를 제작키로 했다. 행안부는 이어 국새 모형을 국민 공모하고 국새모형심사위원회 심사와 국새제작위원회 추인을 거쳐 지난달 24일 국새 손잡이인 인뉴는 전통금속 공예가 한상대(50)씨의 작품을, 아래 부분인 인문은 서예전각가 권창륜(68)씨의 작품을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