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中 기업 12개…한국은 삼성 ‘유일’_보너스를 주는 베팅 커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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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브랜드연구소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중국기업은 12곳이나 포함된 반면, 우리나라 기업 가운데는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브랜드 컨설팅기관 유럽브랜드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23위에서 4계단 뛰어오른 19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392억 7천500만 유로, 우리돈 50조 4천여 억 원으로, 지난해 351억 2천600만 유로보다 11.8%나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우리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했습니다.

올해 평가에서는 애플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IT 업체들이 최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중국 기업이 무려 12개나 포함되는 둥 중국 브랜드 가치가 급성장한 게 두드러졌습니다.

애플은 브랜드 가치가 천533억 천500만 유로로 평가돼 지난해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고 구글과 MS,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IT 기업이 '톱 5'를 석권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보다 2계단, 페이스북은 5계단 올랐습니다.

아시아 브랜드로는 중국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10위로 가장 높았고,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중국 IT기업인 텐센트가 각각 14위와 16위로 삼성전자보다 앞섰습니다.

100대 브랜드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48개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브랜드 가치 총액은 전체의 58.5%에 달해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어 중국이 12개, 독일이 9개, 영국 7개, 프랑스 6개, 일본 4개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브랜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중국 기업들의 전체 브랜드 가치가 작년보다 무려 63.8%나 증가하면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미국 기업이 가장 많이 포함되긴 했지만 가치는 0.7%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지난달 발표한 '2018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598억 9천만 달러로, 전 세계 6위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