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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사망 원인으로는 남자는 암, 여자는 순환기질환이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기대 수명과 주요 사망 원인 등을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오늘 '2006년 생명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태어난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남자는 75.7세, 여자는 82.4세라고 밝혔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남자는 5.7년, 여자는 4.6년 늘어난 것입니다. OECD 평균치와 비교하면 남자는 0.1년 낮고, 여자는 1년이 높은 기대수명입니다. 특히 지난 1970년 이후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터키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현재 45세인 남자는 앞으로 32.6년, 여자는 38.6년을 더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사망원인 1위를 보면 남자의 경우 암이었으며, 여자는 순환기질환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출생한 남자아이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7.6%였고, 여자아이가 순환기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22.3%였습니다. 특히 앞으로 암이 퇴치된다면 남자는 5.05년, 여자는 2.62년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사망원인을 10년 전과 비교해 보면 각종 암과 자살, 폐렴, 당뇨병 등은 증가했고, 간 질환과 뇌혈관 질환, 교통사고 등은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