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지휘관 회의…무인기마다 숫자 ‘6-24-35’ 등장_온데 슬롯오프핸드 라그나로크 모바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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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늘 오전, 김관진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 최근 잇따라 발견된 북한제 추정 무인 항공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북한이 정보력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정찰용 무인기를 띄운 것으로 추정되지만, 향후 테러용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만큼 현재의 전력으로 감시와 탐지, 식별, 타격에 이르기까지 대비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무인기의 공격용 전환에 대비해 향후 방공망을 강화하고, 주민 홍보와 신고망 재정비 등 민.관.군 대비태세도 점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어제, 삼척에서 회수한 무인기 내부에 '35'라는 숫자가 적혀있는 점에 주목해 무인기의 대량 생산 가능성과 기술 수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와 관련해 백령도와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에는 각각 '6'과 '24', 삼척 무인기에는 '35'라는 숫자가 써있었다"면서 "이 숫자자 뭘 의미인지는 좀 더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삼척 무인기는 백령도 무인기와 마찬가지로 연료 부족으로 추락했으며, 파주 무인기와는 달리 배터리에 북한식 표현인 '기용날자' 대신 로마자로 표기된 배터리 3개가 부착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색 계열의 삼각형 모양인 이 무인기는 길이가 1미터 12센티미터에 날개폭 1미터 93센티미터, 무게 15킬로그램으로 지난달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동일 기종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무인기 신고자에 대한 포상 규정이 없다는 지적과 관련해, "기존 사례와 비교해서 포상이 가능한지 여부를 담당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