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요타 파문’ 확산_게임용 플래시 슬롯_krvip

<앵커 멘트> 미국에서 도요타자동차에 대한 수리가 시작됐지만, 도요타에 대한 비판수위는 한층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미 교통장관이 리콜 중인 도요타차는 아예 타고 다니지 말라는 말을 했다가 급히 주워담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미국에서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된 도요타 자동차 수백만대에 대한 수리가 시작됐습니다. 주말도 반납하고, 24시간 수리 작업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문제의 가속페달을 모두 교환하는데 최소 1년이 걸릴거란 일본언론의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요타에 대한 미 정부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러후드 미국 교통장관은 오늘 의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리콜 대상 차량의 운행 중단까지 운전자들에게 권고했습니다. <녹취> 러후드(미국 교통 장관) : "리콜차량을 갖고 있으면 운행을 중단하고 당장 딜러점에 가서 수리를 받아야 합니다." 발언의 파문이 확대되자, 러후드 장관은 신속한 점검을 촉구한 말이 와전됐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미 교통안전당국은 꾸준히 의혹이 제기돼 온 도요타의 전자 속도제어시스템 결함 여부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도 도요타에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하는 등 도요타에 대한 공세가 한층 강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