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군 폄하 발언’ 논란 김제동 증인 채택 않기로_진짜 돈버는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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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국방위원회가 군 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방송인 김제동 씨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이화여대 총장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간 공방 속에 국정감사가 파행하기도 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은 오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 합의에 따라 방송인 김제동 씨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 현안이 쌓여있는데, 연예인을 불러 발언하게 할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녹취> 김영우 : "군과 군의 가족들에게는 사죄해야 마땅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국감장을 연예인의 공연 무대장으로 만들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김제동 씨는 지난해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육군대장의 부인을 '아주머니'라 불렀다는 이유로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주장해 진위 여부와 함께 군 폄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기존 판매된 초고화질 UHD TV가 유럽 기술방식이어서 이들 수상기로는 내년 2월 시작되는 국내 지상파 UHD 방송은 볼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래창조과학부는 제조사들이 별도 수신장치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격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서는 한미약품의 폐암 신약인 올리타정의 부작용 늑장 보고경위와,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함유된 치약이 판매된 경위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최순실씨 딸의 입학과정과 관련해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 증인 채택 문제로 를 놓고 여야가 부딪히면서 국감이 파행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