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제도 확대실시 앞두고 국민반발심화되자 정치권 보안책마련 착수_도박에 관한 성경 본문_krvip

국민연금제도 확대실시 앞두고 국민반발심화되자 정치권 보안책마련 착수_베타노 농구_krvip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는 4월 국민연금제도의 확대 실시를 앞두고 각종 부작용이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반발이 심화되자 정치권이 보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하준수 기자 :

KBS가 어젯밤 생방송한 토론회에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연금 확대실시에 반대하는 사람은 20만명으로 찬성 1만여명을 압도했습니다. 국민회의는 이처럼 불만 여론이 비등함에 따라 특히 국민연금 납입료 산정과 관련한 여론을 기민하게 수렴해 보완대책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운영을 잘 못한 점이 있으면 솔직하게 시인하고 시정을 해야지요. 그리고 책임이 있으면 책임도 추궁해야 합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는 내일 보건복지부와 긴급 당정회의를 열어 보완대책을 논의할 계획이지만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 김원길 정책위의장 (국민회의) :

연기 가능성은 생각도 해본 적이 없어요 현재로선, 연기한다는 것은 안 하는 거에요. 쉽게 얘기하면, 지금 예를 들면 지금 한다고 해서 소득추계가 잘못되고 내년에는 잘 될 것 같아요?


⊙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오늘 국민연금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갖고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 정길오 연구위원 (한국노총 정책본부) :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정비를 해서 2000년부터 도시지역에 대한 연금확대를 실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 김홍신 의원 (한나라당) :

무리하게 강행해서 이런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복지부장관, 차관, 연금공단이사장 모두 사퇴해야 합니다.


⊙ 강윤구 연금보험국장 (보건복지부) :

제기되는 각종 민원을 행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민원은 저희들이 최소화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


⊙ 하준수 기자 :

전국민 실시를 불과 한 달여 앞두고 뒤늦게 해법찾기에 나선 정치권이 과연 국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