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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KBS와 주택은행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금모아 수출하자 캠페인 닷새째인 오늘도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속에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어제 불교계의 동참에 이어서 오늘은 기독교계가 참여의사를 밝혔고 현대와 기아 등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습니다.

하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하준수 기자 :

접수창구마다 길게 늘어선 뜨거운 호응, 오늘까지 금을 접수한 사람은 벌써 40만명을 넘었습니다. 불교계에 이어 오늘은 기독교계가 동참을 선언했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등 60여개 교단으로 이루어진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는 오늘 금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경제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훈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대표 회장) :

이제부터 외채상환하기 위하여 온국민들이 지혜와 슬기를 모아 모든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하준수 기자 :

기업들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현대그룹 임직원들은 단일행사장으로는 가장 많은 1,500여명이 참석해 150kg의 금을 단번에 모았고, 기아그룹 직원 100여명도 오늘 하루 3.8kg을 모았습니다. 국가적 위기앞에서 KBS 희극인들도 하나둘 정성을 모았습니다.


⊙김형곤 (희극인) :

저희 연예인들이 의외로 갖고 있는 금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행사하다 보면 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장롱에 있는 금, 그걸 나라가 어렵다는데 전부다 모아가지고..


⊙하준수 기자 :

해발 500미터의 산간마을에 사는 팔순 할머니는 처녀때 금가락지를 아낌없이 내놓았습니다. 부천시청 직원 1,000여명이 25kg을, 동대문구청 직원 140여명이 3.6kg의 금을 모으는 등 솔선수범하는 공무원상을 보였습니다. 천리안 PC통신도 금모으기 운동에 관한 모든 정보를 오늘부터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김주환 (데이콤 PC통신사업본부) :

3백만이 넘는 네티즌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모으기 운동에 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인의 의견들도 언제든지 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준수 기자 :

KBS는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금모으기 열기를 결집하기 위해 내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본사와 전국 9개 지역 총국에서 직접 금을 수집하는 특별 생방송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