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년째 농업 대학 뜬다 _군인은 얼마나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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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액 국비지원의 한국농업대학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이 성공리에 농촌에 정착하는 사례가 늘면서 농업대학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백인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농업대학을 졸업한 올해 32살인 김민중씨, '다솜추'라는 상추를 수경재배하고 있는 김씨는 상추를 뿌리채 수확해 출하하고 있습니다. 싱싱하고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로 부터 인기를 모으면서 일반 상추보다 3~4배 높은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중 (농업대학 졸업생): "쌉싸름한게 재래종맛과 비슷하고 훨씬 더 아삭하고 부드럽고..." 스타농군을 꿈꾸는 김씨는 올해 1억 5천만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업대학은 졸업생들의 연간 평균소득이 5천 986만원으로 일반 농가의 2배에 이르고 특히 졸업생 가운데 15%는 1억원을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한국농업대학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96명을 뽑는 올해 신입생 정시모집에 평균 3.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축산과 한우전공은 무려 7.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정명채 (한국농업대학 학장): "일본 일억이 넘는 저 고급 수요층, 즉 양쪽에 이렇게 큰 시장을 끼고 우리농업의 방향을 못잡는다는...이게 우리학교 학생들의 생각입니다." 농업대학은 농업을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기존 3년 과정에 가공과 유통,마케팅, 경영,관광분야 등 1년 과정을 추가하는 이른바 '3+1년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개교 10년을 맞이한 한국농업대학, 미래 우리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을 양성하는 사관학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