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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야당의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여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국방 개혁 적임자라는 점이 설명됐다고 밝혔지만, 야당은 송 후보자를 방산 브로커라고까지 비난하면서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는 끝났지만,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은 더 거세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송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대부분 해소됐고 결정적 문제도 없었다면서, 국방 개혁의 적임자라고 엄호했습니다.

<녹취>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후보자의 오랜 경륜이 돋보였고 국방개혁의 적임자임을 확인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야3당은 음주운전과 고액의 자문료 같은 치명적인 흠결에다 사드 관련 발언을 보면 소신조차 없다면서,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방산업체를 두둔하고 브로커 역할을 했던 사람을 앉히겠다는 이것 자체가 저는 국민을 모독하는..."

<녹취> 김동철(국민의당 원내대표) : "이처럼 치명적 도덕적 흠결을 가진 후보자에게 국가 안보를 맡길 수 없습니다."

<녹취> 주호영(바른정당 원내대표) : "해군의 명예를 던져버리고 돈벌이에 나섰던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하면 누가 그 국방부 장관의 지휘에 따르고"

여야 공방 속에 송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어제 오후 열릴 예정이었던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도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어제,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새정부 들어 처음으로 청문회 당일 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