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SMS로 3년간 1조원 이득” _슬롯 속도 에뮬레이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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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개 회사가 문자메시지 서비스에 원가의 3배에 이르는 요금을 부과하면서, 최근 3년 동안 1조 원에 가까운 이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 한나라당 김양수 의원은 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이동통신 3사의 SMS 매출이 1조 3천5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7천72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KTF가 3천820억 원, LG텔레콤이 2천4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자서비스 원가를 1통에 평균 8.36원 정도로 계산하면, 이들 3개 회사는 3년 동안 SMS로만 9천800억 원에 이르는 이득을 올린 셈입니다. 김 의원은 "홍콩과 영국, 이탈리아 등은 SMS 요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주고 있는데, 우리 이동통신업체들은 이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면서 "SMS 요금을 내려 통신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