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시동 안 걸릴 땐 이렇게!_포커용 글꼴_krvip

강추위에 시동 안 걸릴 땐 이렇게!_폴란드는 몇 승을 거두었습니까_krvip

<앵커 멘트> 새해들어 강추위가 반복되는 가운데, 차량 시동이 안 걸리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응급처치법과 겨울철 차량 관리법을 최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1,000미터의 산간지대, 유일한 이동수단인 화물차가 도로 한가운데 멈춰섰습니다. 시동을 걸어보려 하지만 결국, 포기하고 맙니다. 겨울 산을 구경온 등산객들도 강추위에 발길이 묶였습니다. <인터뷰> 관광객 : "오늘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찍 나왔는데 시동이 안 걸려 지체가 많이됐어요." 스키장 주변의 카센터들은 평소보다 3배나 늘어난 출동 신고에 눈코 뜰새 없습니다. <인터뷰> 카센터 직원 : "추우면 경유가 어는데 날씨가 워낙 추우면 안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LPG 차량의 경우, 연료 스위치를 누른 뒤 시동이 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ㅍ연료공급계통에 남아있는 LPG가 얼어붙기 때문입니다. 기화장치 부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여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디젤 차량은 키를 꽂은 뒤, 코일 모양의 예열 표시등이 꺼질 때까지 기다렸다,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연료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난방유 등 첨가제를 섞어 사용하는 것은 연료장치 고장의 원인이 되므로 자제해야합니다. <인터뷰> 교통관리공단 소장 : "짧게 짧게 몇 번 반복해 시동 거는게 좋구, 한번에 많이 돌리면 무리가 가고 밧데리 성능도 저하되고..." 겨울철 영하의 기온에는 엔진 오일의 점성이 높아지고, 배터리 성능도 떨어져 사전 점검과 교환 등의 관리가 여느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KBS 뉴스 최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