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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설경기가 활황을 보이면서 건설근로자들의 인건비가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게다가 숙련기능공은 젊은 사람을 찾기 어려워서 앞으로 건설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 아파트 건설현장에서는 매일 밤 2, 30명씩 남아 야간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필요한 인력의 20% 정도를 확보하지 못해 공기를 맞추기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조규식(건설현장소장): 10월 중순에 입주에 차질없이 맞추기 위해서는 일부 기능공이 부족한 공정은 야간작업을 통해 가지고 공정을 맞춰가고 있습니다. ⊙기자: 올 들어 건설현장은 2배 이상 늘었지만 신규 노동자는 10% 느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건비가 크게 올랐습니다. 임금이 IMF체제 이전 수준을 회복한 지난해 9월 이후 달까지 일반공은 9000원, 미장공은 7만원씩 오르는 등 평균 37%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능공의 경우 노령화도 심각해 평균 연령이 방수공은 51살이 넘었고, 벽돌공과 목공도 50살에 가깝습니다. ⊙김준영(44살/미장공):: 내가 배울 때도 젊은 사람이었었는데 계속 젊은 사람이에요. ⊙오유석(44살/타일공): 아무래도 편하죠, 젊은 사람들하고 하면... 일이 힘들다 보니까 안 배우려고 그래요, 요즘 사람들은... ⊙기자: 인건비가 오르는 데도 2, 30대 건설인력은 계속 줄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심규범(한국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건설산업의 부분을 본다고 그러면 민간부분에서는 아파트 가격의 상승요인이 나타날 것이고요. 공공부분에서는 SOC가격이 전가돼서 물류비 상승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기자: 초보 수준의 건설기능공을 키우는 데도 4, 5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기능공 양성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때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