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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각지의 수해 복구 현장에는 군장병들이 대거 투입돼서 실의에 젖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마을 전체가 진흙탕 속에 갇혀버린 수해 현장입니다. 넋을 잃은 주민들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합니다. ⊙김형인(강릉시 강동면 대동리): 막막해요. 포기하는 게 더 낫다 이렇게 생각해요. ⊙기자: 군장병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수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안방을 차지한 1m 높이의 흙더미는 일일이 삽으로 퍼냅니다. 물과 토사에 덮혀 못 쓰게 된 가재도구도 장병들이 나서면서 하나둘씩 정리되기 시작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나 길을 막고 있는 흙더미는 굴삭기가 퍼내 트럭으로 실어나릅니다. 새벽부터 쉼없이 계속되는 고된 일이지만 힘든 줄도 모릅니다. ⊙유홍연(병장/육군 철벽비룡부대): 전쟁터와 같은데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 겪어보자, 지금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자: 실의에 젖어 있던 주민들도 힘을 얻어 복구에 나섰습니다.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기에 망연자실하던 수재민들은 군장병들의 도움으로 조금씩 재활의 의지를 되찾고 있습니다. ⊙안창기(강릉시 강동면 대동2리): 천재지변으로 이렇게 생겼는데 누구보고 한탄할 수도 없고, 안 그래요? 내가 자발적으로 해서 살아야지. ⊙기자: 강원도 영동지역에는 오늘 하루 군 장병 2만여 명과 중장비 230여 대가 동원돼 수재민들의 생활터전을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