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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평균 82.4년이고, 여자가 남자보다 6.5년이 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는 28%, 여자는 17% 정도로 예상됐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4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82.4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남자는 79세, 여자는 85.5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돼 1년 전보다 기대수명이 각각 0.5년과 0.4년이 늘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해보면 남자는 1.2년, 여자는 2.4년이 높아 34개 나라 가운데 각각 17위와 4위를 기록했습니다.

남녀의 기대수명 차이는 6.5년으로 1985년 8.4년을 기록한 뒤 꾸준히 격차가 줄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흡연률이 감소하는 등 남성들이 전보다 건강관리에 힘쓴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아픈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남자 64.9년, 여자 65.9년으로 예측됐습니다.

사망 확률을 보면 심장질환과 뇌혈관 질환은 남녀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가 28.4%로 여자보다 11.5% 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83.6년, 경기도 82.9년 순으로 높았고 울산과 강원이 각각 81.3년과 81.4년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