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 진화에 군 항공기 30대·장병 6,700명 투입_포커 백만장자 댄_krvip

국방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군 항공기 30대와 장병 6천7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후 1시 기준으로 육군 항공기 20대, 공군 항공기 10대 등 30대가 산불 피해 현장에 동원됐고 장병 6,700여 명이 진화작업에 투입됐으며, 장병 14,000여 명은 잔불 진화 등 추가 지원을 위해 대기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지역 주민들에게 식사용 전투식량 6,800 명분을 지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군 장병들의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산불 발생 지역에 위치한 부대의 생활관, 창고와 일부 장비, 탄약에 대한 소실이 확인됐으나 정확한 현황은 화재 진화 뒤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탄약고와 유류 창고 등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안전 조치가 취해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오늘 새벽 열린 긴급 대책회의 직후 국방부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주관하고 산불 지역 군 장병과 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할 것과, 국가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군 가용 전력을 총동원해 화재 진압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젯밤(4일) 9시부터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해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