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내마스크’ 놓고 논란 확산…CDC, 한국 등 90개국 ‘여행금지’ 해제_어린이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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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90개 국가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여행금지 권고를 해제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는 미국에선 실내마스크 규정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우리나라에 대한 여행경보를 사실상 '금지' 권고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조정했습니다.

3단계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비필수 여행 금지 권고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과 호주, 일본 등 약 90개 나라도 함께 3단계로 낮췄습니다.

미국내에서는 최근 스텔스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실내 마스크 규제 부활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주요 대도시로는 처음으로 이번주부터 실내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했는데, 일부 자영업자와 시민들이 다시 마스크를 쓸 수 없다며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셰릴 베티골/미국 필라델피아시 보건국장 : "실내마스크 재착용으로 지난 1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때처럼 다시 바이러스가 정점으로치닫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이러스에 취약한 필라델피아 시민들을 구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은 대중교통 승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다음달까지 연장한기로 한 연방정부의 행정명령은 무효라며, 무효 소송을 낸 시민단체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지난 1월 90만 명 가량에서 지난달 2만 명대까지 내려갔던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 8천 명대로 늘었습니다.

미국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여전히 60% 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