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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북한은 그동안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면서도 기습도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군사력이 질적 개선에 주력해 왔으며 전투기와 함정의 전방 전진배치도 모두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국방백서에 나타난 북한군의 실태를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준희 기자 :

올해 국방백서에 나타난 북한의 주요 전력을 보면 총병력 규모는 작년보다 만5천여명이 늘어난 105만5천명이며 지상군의 군단은 한개가 늘어난 20개입니다. 전차와 전투함 전술비행기의 숫자는 우리 군의 보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두배 정도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해군은 모두 8백여척의 각종 함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60%는 전방지역에 배치돼 있습니다. 북한은 특히 지난해 소형잠수함 9척을 추가로 건조해 실전 배치했으며 공기부양정을 지속적으로 증강하는 등 후방에 동시다발적인 기습을 노린 전력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공군은 항공기의 숫적인 증가는 없었지만 지난 한해동안 미그17기 등 구형 전투기 백여대를 전방기지로 이동배치해 유사시 기습공격 능력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장거리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170㎜ 자주포 120문과 240㎜ 방사포 140여문을 자체 생산해 전방지역에 배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장거리포 무기는 진지를 옮기지 않고도 수도권을 포함한 주요 도시와 전략 표적에 대한 대량공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우리 군 당국의 분석입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스커드 미사일과 다량의 화학무기를 이미 실전 배치해놓고 있으며 핵무기 개발 등 주로 전략무기 위주로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