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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날인 어제 한 밤중에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나 투숙객 등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기차에서 내리던 승객이 KTX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옥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건물로 소방대원들이 세차게 물을 뿌립니다.

어젯밤 11시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에 있는 한 펜션에서 불이 나 객실과 취사장 등 60여 제곱미터를 태운 뒤 30분만에 꺼졌습니다.

당시 펜션에는 투숙객과 관리인 등 모두 32명이 있었지만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2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전북 익산시 함열역 승강장에서 58살 이 모 씨가 정상 출입문이 아닌 반대편 문을 열고 기차에서 내리다 마주오던 KTX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출구를 착각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는 32살 장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장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진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 나 82살 이 모 씨 등 일가족 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40분 간 계속된 불로 주택 내부와 집기 등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택 아궁이에서 불씨가 튀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