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오늘(24일) '긴급 안내문'을 통해 한국인 관광객이 빠르고 안전한 방법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특별 전세기를 준비하기로 양국 정부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사관 측은 한국인 관광객과 출국을 원하는 우리 국민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1까지 벤구리온 공항으로 집결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국민을 귀국시킬 전세기는 모두 2편으로, 500명 정도가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이스라엘 인터넷매체 와이넷은 이스라엘 정부가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 수백 명에 대해 현지에서 검진을 받은 뒤 인천행 직항을 이용해 귀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우리 여행객의 조기 귀국에 드는 일체의 비용을 이스라엘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하고, 일본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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