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출원 ‘상위 10대 기업’이 42.7% 차지” _풍부한 슬롯으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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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으로 삼성전자 등 특허 출원 상위 10대 기업이 내국인 전체 특허 출원에서 차지한 비중은 42.7%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상우 특허청장은 26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초청 특별강연에서 "지난해 내국인 전체 특허 출원은 12만2천188건이었고, 그 가운데 상위 10대 기업이 5만2천212건을 차지했다"면서 이 같은 통계를 제시했다. 전 청장의 이날 '지식재산강국으로 가는 길'이라는 강연 자료에 따르면 특허 출원 상위 5대 기업이 내국인 특허 출원 전체에서 차지한 비중은 34.7%(4만2천351건)였다. 특허 출원 건수에서 상위 5대, 10대 기업의 비중은 51.7%, 58.4%를 기록했던 1992년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전 청장은 상표, 디자인, 특허.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보호 노력을 강조하면서 "지난 4-7월 유미특허법인이 국내에 소재한 대(對)중국 수출기업과 중국에 진출해있는 현지 한국기업 4천274개사를 대상으로 산업재산권 분쟁경험 등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18.8%가 경험이 있었다고 응답했다"면서 중국 모조품 등과 관련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 청장은 "이 조사에 따르면 상표, 디자인, 특허.실용신안, 영업비밀 등의 순으로 산업재산권 침해가 많았으나 중국 현지에 관련 특허 출원이나 등록을 한 경우는 국내 소재 한국기업의 경우 9.1%, 현지 진출 한국기업은 59.0% 가량이었다"며 특허분쟁 원천방지를 위한 각 기업의 특허 등록 노력 등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