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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12명이 숨진 군산 유흥주점 화재 참사는 종업원들이 감금된 상태여서 피해가 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도 당초 추정과는 달리 종업원들이 2층이 아닌 1층에서 잠을 자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결론짓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2층에서 잠을 자던 종업원들이 불을 피해 1층으로 내려가다가 화를 당했다는 당초 추정이 번복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화재 당시 종업원들이 2층이 아닌 1층에서 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또 이들이 불이 나자 2층으로 피하려다 철재문이 잠겨 있는 바람에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단에서 한꺼번에 쓰러진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습니다. 불길이 2층에는 전혀 번지지 않았는데도 희생자들의 발바닥에서 화상이 발견됐고 2층 방에는 잠잔 흔적이 전혀 없었던 점도 이 같은 결론을 뒷받침합니다. 계단 철재문이 2층쪽에서 잠겨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 종업원들이 1층에 감금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달아난 업주 이 모씨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군산장례식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한 군산시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희생자들의 장례와 보상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전북여성단체연합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들도 화재참사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매매춘 근절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최정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