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커지는 식품?…알고보니 태국산 칡_고양이 팝스타는 진짜 돈을 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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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산 칡을 여성의 가슴이 커지는 식품으로 둔갑시켜 불법 판매해온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회원제 비밀카페까지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품으로 사용이 금지된 태국산 칡을 가슴이 커지는 식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온 업자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적발됐습니다. 경인 식약청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태국산 칡을 판매해온 26살 정모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 동안 태국산 칡을 캡슐과 분말 형태로 제조 가공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해온 혐의입니다. 판매금액만도 3억 원이 넘습니다. 이들은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회원제 비밀카페까지 운영해 왔고, 가짜 아이디를 이용해 사용 후기를 올리는 수법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태국산 칡은 먹으면 여성호르몬이 활성화되면서 자궁비대 등 부작용이 있어 식품으로 사용이 금지돼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제품을 구매한 일부 여성은 하혈을 하거나 생리가 멈추지 않는 등 부작용을 호소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