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닦이 시 의원 탄생 _음식과 과자로 돈 버는 방법_krvip

⊙기자: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구두닦이 시 의원이 탄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루이스 차파로 씨.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거에 나섰습니다. 선관위가 그의 사진만 벽보에서 뺄 정도로 그는 차별을 받았지만 시의원으로 당당히 당선됐습니다. 첫등원, 사실 그의 당선에는 콜롬비아의 불안한 정세덕도 있었습니다. 무려 후보 20여 명이 테러단체에 의해 살해 당했고 다른 많은 후보들이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시절부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루이스 차파로(콜롬배 시의원 당선자): 눈물이 나옵니다. 이곳은 부자만 오는 곳이잖아요. ⊙기자: 난생 처음으로 가져보는 자신의 사무실에 앉아보는 차파로 씨. 하지만 자신을 뽑아준 가난한 이웃들을 잊지 않기 위해 구두닦는 일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KBS뉴스 한창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