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한국인 기피 현상 확산…홍콩·타이완·베트남도 입국제한_생일 카지노 테마 장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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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서 한국인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때문입니다. 미국도 한국에 대해 최고 단계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중국과 같은 단계입니다. 타이완과 홍콩, 베트남 등 한국인이 많이 찾는 국가와 지역도 입국 제한 조치를 강화했습니다. 한국인에게 문을 걸어 잠그는 국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중국에 이어 한국도 '3단계' 여행 경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2단계 경계(Alert)에서 3단계 경고(Warning)로 높였습니다. 지난 22일 한국에 2단계 여행 경보를 발령한 지 이틀 만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가 코로나 19와 관련해 3단계 여행 경보를 내린 나라는 중국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입니다. 미국 국무부도 조만간 질병통제센터의 경보에 따라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격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홍콩과 타이완의 한국 관련 조치 ■ 홍콩은 입경 금지, 타이완은 2주 격리 홍콩도 한국에 '적색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오늘 오전 6시부터 한국에서 오는 모든 입경을 금지했습니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경도 허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홍콩 거주자는 입경할 수 있지만, 대구 경북 지역에 방문했다면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타이완도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단계인 3급 '경고'로 높였습니다. 2단계로 상향 조정한 지 하루 만입니다. 타이완 정부는 또 한국에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을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기로 했습니다. 호찌민국제공항에서 격리되는 한국인 (제보 사진) ■베트남 다낭·호찌민에서 한국인 격리 잇따라 베트남에서도 한국인의 격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에서는 어제 대구에서 출발한 항공기 승객 20명이 즉각 격리조치 됐습니다. 호찌민에서도 대구에서 온 탑승객이 병원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베트남 측에 우리 측과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취해진 조치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19의 진원지인 중국에서도 한국인의 입국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는 어제(24일) 한국인 4명을 격리조치 했습니다. 또 어제(24일) 산둥성 웨이하이에 도착한 한국인 2명도 중국 정부가 지정한 호텔에 격리됐습니다. ■ 20여 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 제한…더 늘어날 듯 현재 한국에 대한 입국을 공식적으로 금지한 곳은 이스라엘과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홍콩 등 7곳입니다. 이 밖에 몽골 정부도 3월 2일까지 한국인의 입국을 전면 차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모리셔스도 신혼부부 17쌍, 34명을 출국시키면서 우리 정부에 앞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만과 카타르, 미크로네시아는 한국에서 출발한 외국인은 2주간 격리하고, 영국과 싱가포르, 태국, 마카오,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간다는 검역을 강화하고 유증상자는 격리 조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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