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쇠고기 협상 재개 _파란색 배경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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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3년 광우병 발생 이후 2년여 동안 금지돼 온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하기 위한 한미 쇠고기 협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많은 뼈가 붙은 갈비의 수입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농림부 국제회의실에 척 램버트 미 농무부 부차관보를 대표로 한 미국 대표단 10여 명이 도착하면서 한미 쇠고기 협상의 첫 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농림부 박현출 축산국장을 대표로 가축 위생 전문가와 축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협상에 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광우병 발생과 함께 수입이 전면 금지된 뒤 2년여 만입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미국측 대표단은 이번 협상에 임하는 자세나 무엇을 핵심으로 고려하고 있느냐는 우리 기자들의 질문에 응답을 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은 자국산 쇠고기 가운데 한국의 시장 수요가 가장 큰 부분이 갈비였다는 점을 중시해 뼈가 포함된 갈비의 수입 재개 허용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수역 사무국의 권고기준에도 뼈가 포함돼 있으면 안 된다, 는 명시적인 조항이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주장을 강조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농림부는 국제 수역 사무국의 권고기준인 30개월령 이하 소보다 기준을 더 강화한다는 원칙아래, 뼈 수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협상에서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천 정부청사에서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