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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계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1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0일) 발표한 '2018년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이하 신규취급액 기준) 금리는 3.62%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8월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아졌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지표 금리가 하락하고 기승인된 보증 대출, 신용대출 가운데 저금리 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29%로 0.0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작년 10월(3.33%) 이후 최저였습니다.

일반 신용대출금리는 4.39%로 0.08%포인트, 집단대출금리는 3.40%로 0.01%포인트 각각 떨어졌습니다.

다만 500만 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는 4.64%로 0.16%포인트,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는 3.22%로 0.07%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기업대출 금리는 3.62%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3.21%로 0.04%포인트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3.88%로 0.05%포인트 올랐기 때문입니다.

기업과 가계, 공공 및 기타 부문 등을 모두 합한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 금리는 3.61%로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1월(3.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금리는 0.03%포인트 오른 1.84%였습니다. 일부 은행이 유동성 비율 관리를 위해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등 정기예금을 유치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잔액 기준으로 본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는 2.32%포인트로 0.01%포인트 줄었습니다.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금리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상호저축은행 대출 금리(10.59%)는 0.40%포인트, 신용협동조합(4.84%) 0.12%포인트, 상호금융(4.07%) 0.04%포인트 내렸습니다. 새마을금고(4.38%)만 0.10%포인트 올랐습니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2.72%) 0.08%포인트, 신용협동조합(2.51%) 0.01%포인트, 상호금융(2.18%) 0.02%포인트, 새마을금고(2.44%) 0.02%포인트 등 모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