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취항 늘었다 _틱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외국 항공사들의 국내 취항이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IMF 경제위기로 취항을 중단했던 기존 외국 항공사도 있지만 신규취항사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황상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지난 98년 1월 우리가 IMF로 경제난을 겪고 있을 때 취항을 중단한지 2년 9개월만입니다. 서울-자카르타를 매주 4회 왕복하는 항공편마다 240여 좌석이 가득 찰 수 있을 정도로 양국간의 인적교류가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하킴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부사장): (항공)시장이 회복됐고 한국은 가루다사에 잠재고객이기 때문입니다. ⊙기자: 베트남항공도 어제부터 다시 여객기 운항을 재개하는 등 올들어서만 10개 항공사가 서울에 재취항하거나 신규 취항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98년 말 28군데까지로 줄었던 국내취항 항공사는 현재 45개로 늘어나 IMF 전의 39개를 훨씬 넘어섰습니다. 이 밖에 러시아와 이란 등의 항공사 서너군데도 내년 초쯤 우리나라에 신규취항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는 신규취항 항공사가 훨씬 많아서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항공사들의 기대를 반영했습니다. ⊙박담용(한국공항공단 항운부장): IMF로 인해서 운항을 중단했던 항공사가 새로 취항한 것은 4개 항공사에 이르고 있고, 우리나라를 그 동안 찾지 않았던 새로운 항공사들은 13개 항공사에... ⊙기자: 항공업계는 외국항공사들이 국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서 국내취항 항공사의 증가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