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공원 조성에 북 참여 환영…경제적 지원도 가능”_내기가 이길 것 같아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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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창에서 열리고있는 생물 다양성 총회 고위급회의에서는 비무장지대 같은 접경지역에서의 생물종 보존을 평화 증진과 조화시키기위해 우리가 제안한 대화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강원 선언문이 채택됐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선언문의 내용과 의미를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무장 지대, DMZ은 야생동식물의 천국입니다.

멸종위기종 106종을 포함해 5090여종의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생물다양성협약 총회가 채택한 강원선언문은 한국이 제안한 '접경보호지역 생물다양성과 평화를 위한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무장지대에 조성될 생태평화공원에 북한의 적극적 참여를 권유했다는 점에서 실제 사업이 진척되면 경제적 지원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핀란드 전 환경장관

선언문은 종 다양성 투자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창조경제의 개념도 담아냈습니다.

멸종 위기의 불곰이 인간과 공존하며 세계적 관광지로 변신한 시레토코 국립공원이 모범 사례입니다.

선언문은 향후 15년 동안 유엔개발협력목표에 생물다양성을 주요 의제로 포함시켜 모든 나라가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도록 명시했습니다.

<인터뷰> 환경부 장관 : "생물다양성 문제를 이제는 주요 의제 화 하자,주류화 하자는 것이 강원선언문에 담기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는 내일 폐막식을 끝으로 19일간의 일정을 끝냅니다.

다음 총회는 오는 2016년 멕시코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