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폭행·112 허위 신고 60대 구속_나라 룰렛_krvip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112에 허위신고를 하고, 병원 등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로 6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6월 28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등 2명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약 20년 전 교통사고의 후유증을 호소하며 119구급차를 타고 내원했다가 간호사가 치료 후 퇴원하라고 하자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행당한 간호사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김 씨가 지난 3월 4일 정오부터 밤 10시 사이 술에 취해 112로 61차례나 전화를 걸어 욕설을 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추가로 파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25일에도 112에 전화를 걸어 12차례 정도 허위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났던 김 씨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잘못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