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대출 7년 만에 2배…1,500조 원 넘봐_쓰레기로 돈 벌다_krvip

금융회사의 대출금이 7년여 만에 2배 이상 증가해 누적액으로는 천5백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3분기 말 기준으로 은행의 원화대출금 잔액이 983조 4천억 원, 비은행 금융회사의 원화대출금은 450조 원으로 전체 금융회사의 대출금 잔액이 천433조 5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권 대출금은 7년 8개월 만에 2배가 됐지만, 이 기간 동안 명목 국내총생산과 국민 총소득은 각각 63.2%와 62.3% 늘어나는 데 그쳐 생산이나 소득보다 대출이 훨씬 빨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득이나 경제 규모보다 대출이 지나치게 빨리 늘면 위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