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오늘부터 교환·환불 시작_메가세나에 몇 개의 숫자를 걸었나요_krvip

<앵커 멘트>

잇따른 발화 사건으로 단종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 절차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대체할 휴대폰을 고민하느라 교환에 나서는 소비자는 예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교환·환불이 오늘부터 전국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시작됐습니다.

매장에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졌지만 정작 교환에 나서는 고객은 많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들은 마땅히 바꿀만한 제품이 없다며 아이폰7이 출시되는 다음주까지 기다리겠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교환 환불 절차는 최초 구매한 매장에서 가능하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됩니다.

갤럭시노트7 기기만 매장에 가져가면 갤럭시 S7이나 S7 엣지, 또는 전작 제품인 갤럭시노트5로 바꿀 수 있습니다.

또 LG 전자의 G5나 V20은 물론 앞으로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폰 7과도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교환을 원치 않는 고객은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때 공시지원금 위약금은 내지 않아도 됩니다.

환불 뒤 기존 번호를 유지한 채 다른 통신사로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갤노트7을 살 때 받았던 기어핏2 등 사은품은 반납하지 않아도 됩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자사의 신형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는 소비자에게 3만원 상당의 쿠폰과 통신비 7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