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신호등·CCTV·와이파이까지 한번에…서울시 스마트폴 첫 설치 _우리끼리 포키를 하자_krvip

가로등과 신호등 같은 도로시설물과 CCTV, 공공 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등을 결합한 스마트폴이 서울 도심에 처음으로 설치됐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0일) 서울광장, 숭례문, 청계천변 일대 6곳에 26개의 스마트폴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광장 스마트폴에는 무료 공공 와이파이인 까치온을 탑재했고, 숭례문에는 문화재 정보를 볼 수 있는 QR코드, 중랑천변 제방길에는 영상비상벨 기능을 설치하는 등 장소별로 맞춤형 기능을 넣었습니다.

서울시는 스마트폴 표준모델 10가지와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설치지역을 올해 구로구와 동작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구로구, 동작구는 서울시 스마트폴 시범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돼, 각각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가로등과 신호등 같은 지주형 인프라 24만 개 가운데 내구연수가 도래하는 시설물을 스마트폴로 통합 구축하는 것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복잡하게 설치된 도로시설물을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스마트도시 기능까지 수행하는 스마트폴을 통해 도시미관이 개선되고 시민의 안전과 복지,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스마트폴에 드론, 전기차 충전 기능 등을 넣어 고도화해 스마트도시 서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보도자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