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교전 수칙 따라 즉각 대응 포격_디저트를 팔아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우리 군은 교전수칙에 따라 즉각 대응포격으로 맞섰습니다.
추가 도발에 대비해 전군이 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지금 서해 5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해병은 연평도가 북한의 해안포에 피격된 지 13분 만에 발사진지를 확인하고 K-9 자주포 80여 발을 쏘며 대응했습니다.
해병은 사거리 40Km까지 정밀 타격이 가능한 K-9 자주포로 북한 해안포 밀집지대인 개머리 해안과 인근 무도 진지를 집중포격했습니다.
<녹취> 이홍기(합참 작전본부장)
북측에도 우리가 도발 원점에 대해서 집중사격을 가했기 때문에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리 마련해 놓은 '교전수칙'을 따른 것입니다.
아군의 교전수칙에는 공격을 당했을 때 같은 종류의 무기를 이용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아군이 입은 피해를 되돌려준다고 돼 있습니다.
<인터뷰> 안기석(前 해군 작전사령관) : "필요성과 비례성, 즉 북한이 해안포를 발사했기 때문에 우리가 해안포로 대응한 것은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군에 비상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특히 공군은 북한군의 추가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도발 직후 F15-K와 F-16 편대가 서해 5도 지역에 급파돼 초계비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남북한 대치지역에서 국지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군 당국은 민통선 안과 임진강 일대 등 경기 북부 위험 지역의 민간인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