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원내대표 긴급회동 합의 실패…김성태 “특단의 발표 고려”_동물 게임에서 이기기 위한 금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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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드루킹 특검' 등 현안을 두고 5월 임시국회까지 파행 중인 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을 모아 중재에 나섰지만, 합의엔 실패했다.

정 의장은 4일(오늘) 오후 국회 본청 의장접견실에서 긴급 회동을 열고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1시간 반가량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정 의장은 원내대표들에게 오는 8일에는 국회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연휴 기간 만나 협상을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저는 일단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에게) 단식을 풀어라. 그렇게 얘기했다"며, "연휴 중에 논의하자 이 정도로만 논의했다"고 회담 결과를 전했다.

한국당 김성태 대표는 "민주당은 독자적인 판단보다는 당·청 간의 입장 조율이 필요한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이 사안을 절대 오래 가져가지 않는다. 민주당과 청와대가 조속한 판단을 하지 않는다면 특단의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정 의장의 중재 방안에 따라 연휴 기간 만나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