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개특위, ‘중수부 폐지’ 치열한 공방_포커가 주는 자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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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가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검찰과 법원 개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검 중수부의 수사 기능 폐지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대검 중수부 수사 기능 폐지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먼저, 검찰관계법 심사소위가 대검 중수부 폐지에 합의했는지를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검찰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중수부 폐지에 합의한 것처럼 발표됐지만 합의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민주당은 청와대가 개입해 한나라당의 입장이 중수부 폐지 반대로 바뀐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의원들은 당시 회의 속기록을 보면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두 중수부 폐지에 합의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여야가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만큼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수부 폐지 합의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자 회의가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