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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발기부전 치료제와 금괴 등 수십억 원어치를 인천항을 통해 몰래 들여와 유통시키려던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인천지방검철청과 인천 세관은 보따리상 67살 임 모 씨 등 6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고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달 25일 중국에서 구입한 시가 27억 원어치 가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 16만 정과 시가 3억 원어치 금괴 16.6㎏ 등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임 씨 등은 홍콩에서 사들인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와 금괴 등을 중국 텐진항에서 여객선으로 인천항에 들여온 뒤 음식물 쓰레기로 위장해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