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이브닝 갈라’ 공연 취소…단원 코로나19 확진_포커를 하는 원숭이_krvip

국립발레단 ‘이브닝 갈라’ 공연 취소…단원 코로나19 확진_베토 카레로를 물려받은 사람_krvip

국립발레단 단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4일)과 내일(5일) 세 차례 예정됐던 ‘이브닝 갈라’ 공연이 모두 취소됐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오늘(4일) “이브닝 갈라 출연 단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예정된 전 회차 공연이 취소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이 단원은 전날 발열 증상이 있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보건소를 찾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결과 오늘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이 단원이 리허설에 참여한 점 등을 고려해 전 단원과 직원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입니다.

국립발레단은 “출연진과 관객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며 “티켓은 전액 환불 조치되며 예매처를 통해 순차적으로 일괄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20세기 최고의 안무가로 불리는 이리 킬리안의 대표작 ‘잊힌 땅’(Forgotten Land·1981)과 우베 숄츠의 ‘교향곡 7번’ 등 두 작품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이달 9∼1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인 ‘해적’ 공연은 취소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국립발레단 전 단원과 직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립발레단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