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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당시 상황을 촬영한 동영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원인을 밝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밤 9시 반, 천안함 침몰 당시 상황이 동영상 카메라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근 해안 초소에서 경계 근무를 서던 해병 초병들이 폭발 소리를 듣고 촬영한 것입니다. 초병들은 초소에 설치된 이른바 '열상감지장비'로 천안함을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열상감지장비는 깜깜한 밤에도 멀리 있는 물체를 식별하기 위해 군에서 쓰는 적 감시용으로 카메랍니다. 동영상은 2,30분 분량이며 유속이 빨라서 천안함이 폭발지점에서 계속 떠내려가다가 시야에서 아예 사라지는 과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도 사고가 난 다음 날 백령도 사고 현장을 찾아 이 동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동영상은 폭발 여부를 포함한 사고 원인 규명과, 사고 직후 군 당국 초동 대응의 적절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는 그러나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해당 동영상이 사고 이후 상황을 담고 있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내용도 없다며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