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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대 육군본부 연병장에서는 오늘 육군 사상 처음으로 참모총장 주재의 한 하사관 전역식이 있었습니다. 육군 최장수 주임 원사로서 오늘 전역을 한 이태준 원사를 취재했습니다.


이정두 기자입니다.


⊙이정두 기자 :

지난 61년 19살 홍안의 나이에 소년병으로 입대한 이태준 주임 원사 36년의 군복무 기간동안 26년을 주임 원사로 재직해 육군 창설이래 최장수 주임 원사로 기록됐습니다. 이 원사는 주임 원사 재직 기간 동안 충 용 예에 대한 교본을 제작 전육군에 확산시켜 하사관 등 장병들의 도덕성 교육에 앞장섰습니다.


⊙이태준 (최장수 주임 원사) :

군에 보냈더니 사람됐다는 말이 거기에서 아마 된 것같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정두 기자 :

10여년간 관절염을 앓으면서도 혼자서 80고령의 시부모를 모신 아내의 내조는 참군인으로서 외길을 걷는데 더 없는 도움이 됐습니다.


⊙안영옥 (이태준씨 부인) :

혼자서 생활하고 제가 그렇게 바쁘게 지내느라고 고생은 많이 했지만 꾹 참고 그냥 견뎠죠.


⊙이정두 기자 :

오늘 전역식과 함께 한평생 국토방위로 땀에 젖은 제복을 벗게 된 이태준 주임 원사 오늘 이태준 원사의 전역식에는 많은 군인과 가족들이 참석해 이 원사의 전역을 축하했습니다. 이 원사는 전역후에도 군인 하사관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겠다며 새로운 삶의 터전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