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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사흘 동안 강원 산간과 영동 산간에는 많게는 5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강릉 연결합니다. 김문영 기자! (네, 김문영입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예,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대관령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눈발이 굵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사흘째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는 어젯밤 9시 모두 해제됐지만 오늘 오후쯤 강원도 산간과 영동 지역에는 또다시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55.1센티미터, 태백 48.5 강릉 7.1 센티미터 등입니다. 이번 폭설로 산간도로의 교통 불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해와 정선 사이 백봉령 등 강원 영동과 영서를 잇는 산간 국도 대부분은 영하의 기온 속에 내린 눈이 노면에 얼어붙어 월동장비를 갖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또 어제 하루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운행된 산간마을 도로도 쌓인 눈이 많아 오늘 오후나 돼야 정상 소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은 밤샘 제설작업으로 차량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 5에서 20센티미터 강원 동해안에 2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관령에서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