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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대다수가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한 안산 단원고등학교는 2005년 3월 단원구 고잔동에 15학급 규모로 개교했다. 인근지역 학교 과밀해소를 위해 설립돼 1년 뒤인 2015년 3월로 개교 10주년을 맞는다. 경기도교육청이 파악하고 있는 여객선 침몰사고 전 단원고 학급 및 학생수는 36개 학급 1천240명이며 특수학급은 3개, 22명이다. 이 가운데 사고를 당한 학생은 2학년 10개 학급 325명이며, 특수학급 학생과 운동부 학생 11명은 개인사정 등으로 수학여행 길에 오르지 않았거나 항공편을 예약해 화를 면했다. 주변에 공단과 외국인 밀집지역 있어 안산시내 외국인 근로자가 5만여명에 달하는 지역특성상 인근 초·중·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단원고도 다문화수업이 특화되어 있다. 이번 사고로 실종된 것으로 확인된 학생 가운데 2학년 4반 세르코프라는 러시아계 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도 적지 않게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경비는 여객선과 제주-김포행 편도 항공편 요금을 합쳐 1인당 교사 29만7천원, 학생 33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야간 불꽃놀이 등 선상 이벤트에 매력을 느낀 점도 있지만 항공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에 배편 제주행을 선택한 학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단원고 학생들의 학업성적과 진학률은 경기도 평균과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단원고 진학률은 작년 4월 1일 기준으로 85.4%로 도내 평균 74.6%(작년 2월 기준)를 훌쩍 웃돌았다. 작년 조사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도 국어·영어·수학 과목별 기초학력 미달 학생비율이 1.2%, 5.7%, 1.4%로 매우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