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첫날 13개 상임위 가동…증인 채택·비핵화 등 여야 충돌_리스본 리오 그란데 카지노 인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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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감기관 750여 곳을 대상으로 하는 20대 국회 후반기 첫 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국감 첫날인 오늘은 국회 법제사법위와 정무위, 기획재정위 등 13개 상임위가 전체회의를 연 가운데 곳곳에서 여야의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국감에서 여야는 정부의 부동산 공공택지 후보지를 공개한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이 불발된 데 대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은 "증인 신청 불발은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며 "자발적으로 나오겠다고 한 증인을 수사 등의 이유로 채택하지 않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국회가 법률을 어겨가면서까지 증인 채택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국감 첫날에 야당 의원들이 항의 피켓을 붙이는 것은 적절치 않으니 떼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 국감에선 지난달 19일 남북이 체결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놓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합의로 "무력충돌 위험이 줄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한국당은 "사실상 안보를 포기한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의 대법원 국감에서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춘천지법원장 시절 공보관실 운영비 현금 수령 문제를 놓고 김 대법원장에 대한 직접 질의,답변을 요구하면서 한때 퇴장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외통위의 외교부 국감에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7일) 이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협상이 쟁점이 됐고, 산자위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감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개정 협상과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의 폐쇄 후속 대책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열리는 국회 문체위 국감에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 선발 논란과 관련해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과기정위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각각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