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통근 버스 충돌…50여 명 사상_카지노 선택 버스_krvip

<앵커 멘트> 지난 2일 개성공단에서 북한 근로자를 태운 통근 버스 2대가 충돌해 5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요, 추측만 무성할 뿐, 사고 원인은 알려 지지 않았습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일 저녁 7시40분쯤 개성공단내 교차로에서 통근 버스 2대가 충돌했습니다. 한대는 직진을, 다른 한대는 우회전을 하다 부딫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북측 근로자 10여 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일 안개가 끼어 있었고, 버스 한대가 신호를 무시했다는 등의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 북측 인원이었으며 우리측 인원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사고직후부터 북측이 현장을 통제하고 부상자의 후송 등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 여파로 우리 기업 2개 업체에서 북측 종업원 결근자들이 발생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개성공단에는 4만 4천여 명에 달하는 북측 근로자들의 통근을 위해 버스 200여 대가 운행되고 있고 지난 5년 동안 10여 차례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번과 같은 대형사고는 처음입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