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 칸막이·숙소 내 거리 두기…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겨울대책 ‘방역’ 집중_차크리냐 카지노의 비아프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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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영하의 한파까지 겹친 가운데, 서울시가 내년 3월까지 노숙인, 쪽방 주민을 위한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해 운영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방역을 위한 대책을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우선, 공공급식시설 8곳에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했습니다.

또, 종합지원센터, 일시보호시설, 희망지원센터 등 총 12곳에 마련된 노숙인 응급잠자리 745개는 1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환기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설에 시범 설치된 칸막이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노숙인시설의 모든 시설물과 집기는 1일 2회 이상 자체 소독하고, 월 1회 이상은 전문업체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노숙인들에게 2만천여 개, 쪽방 주민에게는 총 4만3천여 개의 마스크도 나눠줬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노숙인 진료 지정병원 9곳 가운데 중 6곳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노숙인 병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시설 추가 지정을 추진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시립동부병원은 내과와 외과 외래진료 등의 기능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1월까지를 '겨울철 특별보호대책' 중점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전했습니다.

먼저, 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의 안전을 위해 순찰·상담반을 편성합니다. 노숙인 밀집 지역에서 주간, 야간, 심야 시간 순찰과 상담을 진행해 시설 입소와 병원 진료 연계, 구호 물품 지원을 합니다.

노숙인들을 위한 응급잠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는 종합지원센터 3곳, 일시보호시설 7곳, 희망지원센터 2곳 등 12개 지점에 745개, 시설 이용을 거부하는 노숙인을 위해 고시원 110실 등 총 855개의 잠자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공급식 지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공공급식은 서울역 실내급식장 등 8곳에서 하루 1,600여 명에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 거리 두기로 인해 민간급식이 줄어들면 공공급식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노숙인 위기대응콜센터(1600-9582, 구호빨리)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됩니다. 아울러 지병이 있거나 고령인 쪽방 주민을 위해서는 2인 1조의 주민 주간 순찰반을 운영하고, 쪽방상담소 간호사의 방문 간호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겨울철은 더욱 촘촘한 보호 대책을 필요로 하는 시기인 만큼 특별보호대책으로 노숙인‧쪽방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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