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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동차를 덜 타면 보험료도 적게 내는 주행거리 특약이라는 게 있는데요, 최대 18,000km까지 할인된다고 합니다.

보험 가입 전후의 자동차 계기판 사진만 내면 보험료가 줄어드는 건데, 그런데 가입률은 30%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인지, 김경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평소에는 지하철로 출퇴근하고 자동차를 쓰는 건 주말뿐, 그래도 자동차 보험 만기는 꼬박꼬박 찾아옵니다.

<인터뷰> 오윤석(직장인) : "자동차 보험 갱신하라고 이렇게 문자는 매번 날라오고 또 보험료도 녹록지 않은데…"

2년 동안의 주행거리는 18,000km 정도, 1년에 만 km를 채 달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주행거리가 짧으면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38%까지 덜 낼 수 있습니다.

차를 덜 타면 사고도 덜 난다는 점에 착안해 모든 보험사가 도입한 '주행거리 특약'입니다.

<녹취> 오윤석(직장인) : "집에서만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만 km 이하로 주행을 하게 되는데, 만 km 이하일 땐 15~23%까지 추가 할인이 된다고 하네요."

특약 가입자 10명 중 6명은 실제로 할인을 받습니다.

할인이 적용되는 평균 주행거리는 5,630km.

최근에는 최대 18,000km까지 할인해주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특약 가입률은 여전히 36%에 불과합니다.

이 특약은 본인이 직접 가입해야 하는데, 설계사에게 맡겨버리거나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 운전 거리가 늘어도 추가 비용은 안 내는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가입을 꺼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공진규(보험개발원 팀장) : "주행거리 고지는 주로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 거리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험사에 전송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약에 가입하지 않고도 주행거리 사진만 내면 자동적으로 할인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