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주가 결정적 시기”…유럽도 추가 무기 지원_포커 연구 다운로드_krvip

“향후 2주가 결정적 시기”…유럽도 추가 무기 지원_현장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미국에 이어 유럽국가들도 우크라이나에 추가 무기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독일은 동맹국을 통해 탱크를 지원하기로 했고, 스페인과 덴마크 총리는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앵커]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나토 동맹국인 슬로베니아가 보유한 M-84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이 탱크는 구소련이 설계한 T-72 탱크를 개량한 것으로 별도의 훈련 없이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신 슬로베니아에 마더 장갑차나 푹스 경량탱크를 보내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게 독일의 구상입니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돈바스 전투가 벌어지는 향후 2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결정적인 기간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이겨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과 덴마크도 우크라이나에 추가 무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키이우를 방문중인 양국 총리는 러시아군의 잔혹함에 충격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을 홀로 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유럽은 푸틴이 시작한 이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전쟁에 맞서 단결합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원하고 푸틴이 그의 범죄에 대해 책임을 지기를 바랍니다."]

한편 러시아가 장악했다고 주장하는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태운 피란 버스 4대가 도시를 빠져 나왔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밝혔습니다.

당초 6천명을 대피시킬 수 있는 버스 90대가 마리우폴로 향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4대 버스에 80여 명만 대피에 성공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