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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을 비롯해 강원 내륙과 산지에도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영서지역에는 대설 특보도 발효됐는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하초희 기자, 현재 강원도의 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춘천 도심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엔 오늘 새벽부터 굵은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작은 눈발이 계속 날리고 있는데요.

아직은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엔 거의 인적이 끊기다시피한 상태입니다.

가끔 보이는 사람들은 종종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쌓인 눈이 다져지면서, 빙판으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도로엔 차들이 많지만, 도로 상황 역시 좋지 않습니다.

눈과 흙이 뒤섞여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현재 춘천과 원주, 홍천 등 강원 영서지역 12개 시군과 산간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강원도에 내린 눈의 양은 화천 7cm, 철원 6cm, 춘천 4cm, 원주 3cm 등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 내륙에 최고 7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각 시군에 도로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가 일부 시군에선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특히, 춘천시의 경우, 도로의 제설이 제대로 안돼 오늘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심지어 평소 자동차로 10분이면 가던 길을 오늘은 50분씩 걸리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교통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또, 춘천시 외곽지역과 시내의 골목이나 언덕길 같은 경우, 눈을 안 치워 차가 못올라가다보니, 도심 외곽 지역의 학생들은 학교 가는 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