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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하나금융 지주회사의 외국인 지분율은 전년도보다 2% 포인트 증가한 80.2%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 가운데 외국인 지분율이 80%를 넘는 곳은 82.7%인 국민은행을 포함해 두 곳으로 늘어났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말 현재 58.9%이지만 20% 정도로 추정되는 재일교포들의 지분을 포함할 경우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은행의 외국인 지분율도 전년도보다 2.9% 포인트 증가한 77.1%로 80%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은행들이 실적이 좋아진 데다 은행의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